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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 PGA투어 2개 대회 연속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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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 시간) 케빈 나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재미교포 케빈 나(32 한국명 나상욱)가 지난주 연장전 패배에 이어 2주 연속 미PGA투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

2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서머린(파71 7223야드) 골프장에서 열린 슈라이너스어린이병원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우승 상금 115만2,000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케빈 나는 4언더파 67타를 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3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케빈 나는 파5 16번 홀에서 10미터 가까운 롱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으나, 이어진 파3 17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이 짧아 보기를 적어냈다. 마지막 홀에서 4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웠다. 대회를 마친 현장 인터뷰에서 케빈 나는 “쇼트게임을 원래 잘 했으나 볼이 놓인 그린 에지 뒤의 러프 잔디가 높아 볼이 튀어올랐다”고 17번 보기 상황을 설명했다.

우승이 없던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은 28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으나 10언더파 61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라스베이거스 상금 대박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PGA투어 무대에 진출한 루키 카우프만은 341야드 거리의 파4홀인 15번 홀에서 원온하면서 이글을 잡아냈다. 후반 홀에서만 7타를 줄였고 마지막 홀에서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종 스코어에서 한 타 뒤인 15언더파에만 6명의 선수가 포진한 아슬아슬한 우승이었다.

카우프만의 우승으로 시즌 개막한 뒤에 두 대회 모두 루키가 우승했다.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선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케빈 나를 연장전 끝에 누르고 우승했다. 다음주 PGA투어는 무대를 아시아로 옮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G&CC에서 열리는 CIMB클래식이다. 지난해 케빈 나는 이 대회에서 2위를 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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