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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 야니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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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야니(대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선두에 나섰다.

야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려 1타차 선두에 나섰다.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은 야니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오스틴 언스트(미국)를 1타차로 앞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야니는 마지막 두 홀인 8,9번 홀에서 이글과 버디를 잡아 3타를 줄였다.

야니는 경기후 "내일을 기다리기 어려울 정도로 볼이 잘 맞았다. 하지만 내일은 새로운 날이다.똑같은 전략으로 가능한 많은 버디를 잡겠다"고 말했다. 109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던 야니는 2012년 기아클래식에서 통산 15승째를 거둔 이후 85개 대회 연속 무승에 그치고 있다. 그 사이 세계랭킹은 75위까지 내려간 상태다. 야니는 올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공동 준우승이 올시즌 유일한 톱10 입상이다. 야니는 "이제 올해도 6~7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도 늦지 않았다"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한국 선수중엔 김세영(22 미래에셋)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 야니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루키 시즌인 올해 2승을 거두며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다.

대회 첫날 선두권에 올랐던 김효주(20 롯데)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주고 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미향(22 볼빅)과 함께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은 17번홀까지 중간 합계 4오버파로 공동 90위를 달려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경기는 천둥 번개로 1시간 30분 중단되는 바람에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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