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3 비씨카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3타차 선두에 나섰다. 안개로 파행운영된 전날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28일 대회코스인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에서 잔여 홀을 치렀고 그 결과 장하나는 3타차 리드를 잡았다. 전날 단독 2위를 달리던 안신애(25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가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생긴 결과다.
장하나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를 의식한 듯 장하나는 1라운드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작년 하이원 대회에서 우승하고 에비앙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해도 그런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대회 첫날 핸디캡 1번홀인 9번홀(파4)에서만 보기를 범했을 뿐 나머지 홀에선 버디 5개를 잡았다. 헤럴드스포츠 취재진이 장하나의 인터뷰 현장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선=헤럴드스포츠 원동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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