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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 정대억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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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억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15 KPGA 챌린지투어10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에서 정대억(26)이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5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올랐던 정대억은 최종일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08년 KPGA 투어프로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을 이룬 정대억은 "코스 공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 4개의 파5 코스(2번홀, 7번홀, 11번홀, 13번홀) 중 2번홀(파5. 540야드)을 제외한 3개 코스에서 투 온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롱 아이언 샷과 하이브리드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말한 뒤 "오늘은 파5 코스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코스 공략에 따른 집중 훈련 덕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이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대억은 지난 해 KPGA 코리안투어 9개 대회에 참가해 5개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상금순위 102위에 머물며 2015 시즌 투어카드를 놓치고 말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KPGA 투어프로 이민창(28.CTC바이오)과 함께 태국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권토중래를 꿈꾼 정대억은 2015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해 대회 참가기회를 얻었고, 선두권에서 끝가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물오른 샷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대억은 "많은 어려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둬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오늘 우승을 발판으로 다음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

KPGA 챌린지투어 9회 대회 우승자 조병민(26 선우팜)은 9언더파 135타 공동 15위, 8회 대회 우승자 유송규(19)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한편 'KPGA 챌린지투어 11회 by YAMAHA'는 10월 5일과 6일 플라자 CC 용인에서 펼쳐진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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