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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리 투게더 오픈 초대 챔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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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챔피언은 누구?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총상금 7억 원)이 17일부터 사흘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파72/6612야드)에서 열린다.

허윤경(25 SBI저축은행)과 이정민(23 비씨카드), 전인지(21 하이트진로) 등 지난 시즌 상금 상위 랭커들과 지난 주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인 김보경(29 요진건설)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초대 챔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1년 10개월 만에 우승한 김보경은 “현재 샷 감과 퍼트 감이 좋긴 하지만 골프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코스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빨리 첫 우승을 거둬 편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 전장이 길어서 핀을 직접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안전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스폰서인 삼천리 소속인 홍란(29 삼천리)은 “스폰서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나 또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스폰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란은 지난 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을 치른 끝에 준우승을 거둘 정도로 대회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지난 시즌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고진영(20 넵스)과 김민선5(20 CJ오쇼핑), 그리고 올시즌 KLPGA투어 루키 신고식을 마친 박결(19 NH투자증권)과 지한솔(19 호반건설)의 시즌 초반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천리는 총상금의 10%인 7천만 원과 대회 16번홀에 마련된 ‘투게더존’(직경 15m의 투게더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삼천리에서 1백만 원을 적립)을 통한 조성 금액을 스포츠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또한 프로암 대회에 골프 꿈나무를 초청해 원포인트 레슨을 시행하고 프로의 생생한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망 선수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도한다.

삼천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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