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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힘겹게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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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30만 달러)에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50위에 올라 지난 주 피닉스오픈에서 당한 컷오프의 아픔을 씻어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는 집중력으로 본선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4번홀까지 1타를 잃어 2주 연속 컷오프가 우려됐으나 막판 뒷심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배상문은 최근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으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으나 막판 스퍼트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배상문은 병무청에 의해 지난 2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배상문을 병역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최경주(45 SK텔레콤)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노승열(24 나이키골프)과 박성준(29), 양건(22)은 모두 예선탈락했다. 6개월 만에 복귀한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이상 미국)도 샷 난조로 주말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헤리스 잉글리시(미국)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닉 와트니(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앞서며 선두에 나섰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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