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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미 워커 소니오픈 2연패..김형성은 공동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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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워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9타차 완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워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작성한 워커는 2위 스콧 피어시(미국)를 9타차로 따돌렸다. 워커는 이로써 지난 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픔을 일주일 만에 만회하며 '하와이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워커는 지난 해 소니오픈부터 이날 최종라운드까지 하와이에서 치른 12라운드에서 무려 61언더파를 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워커는 특히 이번 소니오픈 3,4라운드에서 이틀간 15언더파를 몰아치는 불꽃샷을 날렸다. 워커는 또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부터 12라운드 연속 60대 스코어를 작성하는 놀라운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 워커는 2003년과 2004년 우승한 어니 엘스(남아공)에 이어 소니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전날 3라운드에서 워커와 함께 8언더파를 치며 공동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했던 김형성(35 현대자동차)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5개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에서 공동 30위로 떨어졌다. 최경주(45 SK텔레콤)는 버디없이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44위로 밀려났다.

한편 2,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을 했던 배상문(29 캘러웨이)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5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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