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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설계 1호 멕시코 골프장 공식 개장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처음 설계한 멕시코 골프장이 공식 개장했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휴양지인 카보 산 루카스의 엘 카도날 골프장에서 공식 개장을 알리는 티샷을 날렸다. 우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이프 커팅과 기념 라운드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설계작품 1호를 세상에 공개했다. 우즈가 심혈을 기울인 엘 카도날은 태평양을 끼고 도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파71에 코스 전장은 7400야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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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커팅에 나선 타이거 우즈(모자 쓴 이). 출처=타이거 우즈 트위터


자신이 성장기를 보낸 서던 캘리포니아지역의 올드 스타일 골프장에서 영감을 얻은 우즈는 엘 카도날을 전략적인 코스로 설계했다. 프로골퍼는 물론 골프 초보자들도 다양한 공략 루트로 즐거운 골프가 가능하도록 했다. 우즈는 "핸디캡에 상관없이 전략을 짜 공략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했다"며 "모든 홀에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있다. 홀을 공략하는 앵글이 대단히 중요한 코스이며 개인적으로 이런 골프장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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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처음 설계한 코스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는 타이거 우즈. 출처=타이거 우즈 트위터


우즈가 코스 설계에 관여한 골프장은 지금까지 총 3개다. 이번에 개장한 엘 카도날 골프장과 두바이, 그리고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골프장이다. 불행하게도 3개 골프장 모두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경기 침체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멕시코 골프장은 이번에 공식개장했다. 우즈는 최근 휴스턴 외곽에 위치한 블루잭 내셔널 골프장을 설계했으며 이 골프장은 내년 가을 개장예정이다.[해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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