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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20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순항미사일 이후 사흘만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 동해상 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이후 사흘만 무력시위
합참은 22일 오후 3시1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현지지도 아래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신형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실시한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3시1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도 이날 오후 3시15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일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0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새로운 형태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가 1차 정점고도 101.1㎞, 2차 정점고도 72.3㎞를 찍으며 비행해 사거리 1000㎞ 계선의 동해상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합참은 북한의 극초음속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 등이 과장됐다며 한미일의 분석 결과 600여㎞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무력시위로는 지난 19일 전략순항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사흘만이다.

북한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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