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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달항아리 건물이 도심서 더 큰 울림”
아모레퍼시픽 신본사설계 치퍼필드“커뮤니티 기여·사회적 공간 고민서경배 회장 철학 반영해 큰 보람”“백자는 고요하고 아름답지요. 절제된 우아함은 강력한 아우라를 자랑합니다. 고층건물이 많고 시끄러운 도시에선 고요함을 간직한 건물이 더 큰소리를 냅니다”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본사를 설계한 영국인 건축...
2018.06.15 11:35
‘퍼빙’이 당신의 공감능력을 말살한다
스마트폰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대화는 실종, 인간성은 ‘가면’ 뒤에 가려져불안·외로움 초래…면대면 대화가 해결책2011년 위험성 경고 이어 치유방법 제시친한 친구나 직장동료와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면서 각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은 일상에서 흔한 풍경이다. 상대방의 눈을 맞추...
2018.06.15 11:26
왕부터 규방 처자까지…18세기 서울은 소설에 푹 빠졌었네
학자들은 18세기 가장 국제적인 도시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꼽는다. ‘유럽의 경제 수도’역할을 한 암스테르담은 세계 각지의 물산이 모이고 팔려나가면서 세계적 수준의 부유한 상인층이 형성됐다. 사무실과 창고, 생활공간을 가진 암스테르담 프린센흐라흐트의 대저택들은 당시 암스테르담의 부를 보여주는 독특한 ...
2018.06.15 11:25
아인슈타인·오펜하이머·노이만…천재팀을 이끄는 열가지 법칙
20세기 초 미국 뉴저지 주 프린스턴고등연구소에 이른바 천재군단이 꾸려진다. ‘상대성 이론’을 제창한 아인슈타인을 비롯, 아름다움의 근원을 ‘대칭’의 개념에서 찾은 헤르만 바일, 컴퓨터의 기본구조를 설계한 존 폰 노이만, ‘불완전성 정리’를 발견한 쿠르트괴델, 최초로 원자폭탄을 개발한 로버트 오펜하이머 등 ...
2018.06.15 11:24
한눈에 읽는 신간
▶1945(마이클 돕스 지음, 홍희범 옮김, 모던아카이브)=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세기의 담판 중 1945년 2월4일 크림반도의 휴양지에서 열린 얄타회담은 현대사에 가장 큰 그림자를 남긴 회담이다. 4선 대통령으로 휠체어에 의존해야 했던 루스벨트, 나치 독일을 상대로 5년 반의 전쟁 끝에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었지만 힘...
2018.06.15 11:23
드라마 인기 업고 ‘미스 함부라비’ ‘김비서~’ 베스트셀러 진입
TV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속속 진입했다. 교보문고 6월 둘째주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문유석의 ‘미스 함무라비’는 드라마 인기와 함께 전 주에 비해 4단계 올라서 23위에 자리했다. 전직 판사 출신의 작가가 쓴 소설이라는 이색 이력과 드라마 극본에도 작가가 참여하면서 더욱 관심을 얻고...
2018.06.15 09:44
[단독]케이옥션 신미남대표 3개월만에 대표직 물러나
도현순 대표 체제로 국내 대형 미술품 경매사인 케이옥션의 신미남 대표(사진ㆍ57)가 대표이사 선임 3개월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3월 15일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 대표는 두산 퓨얼셀 BU 사장 출신으로, 미술계 경험은 부족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기술과 예술을 접목, 미술업계의 산업화와 혁신을 도모할...
2018.06.14 18:53
강서경, 아트바젤 발루아즈상 수상
매년 2명 선정…한국작가론 양혜규 이어 두 번째 세계 최고 아트페어로 꼽히는 아트바젤에서 한국 현대미술작가 강서경(41)이 발루아즈 예술상(Baloise Art Prize)을 수상했다. 발루아즈 예술상은 매 해 작가 2명에게 수여되며 올해 수상자는 요르단 작가 로렌스아부 함단(33)과 강서경이 수상한다고 원앤제이갤러리가 밝혔...
2018.06.14 09:48
우수문학도서 선정사업 세종도서와 분리, 55억 구입
우수문학도서를 선정 보급하는 문학나눔 사업이 올해부터 세종도서 사업과 분리된다.문체부는 14일 ‘문학나눔(우수문학도서 선정․보급)’ 사업을 2018년부터 세종도서 사업과 분리, 통합 이전으로 환원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5년에 처음 시작된 ‘문학나눔 사업’은 2014년에 세종도서로 통합, 시행돼 왔다. 서울도...
2018.06.14 09:23
길쌈ㆍ바느질ㆍ품팔이…조선여인의 삶을 살펴보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여공女功, 조선여인의 일과 삶’전 개최 조선시대 여성의 삶과 노동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코리아나화장박물관(관장 유상옥ㆍ유승희)은 ‘여공女功, 조선여인의 일과 삶’전을 1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헌신’과 ‘희생’으로 요약되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은 유교사상을 사회 규범으로 ...
2018.06.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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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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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앞 새 아파트 생긴다…55살 낡디낡은 그집 정비구역 지정 [부동산360]
올해로 55년차가 된 용산 삼각맨션이 정비구역이 마침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대통령 집무실과 불과 400m 떨어진 거리로, 최고 수준의 입지에 57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구청은 용산구 한강로 1가 231-30 일원 삼각맨션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17일부터 공람 중이다. 이 일대는 서울시가 2010년 말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삼각지역 역세권 배후지로 육성하기로 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한 곳이다. 2016년에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면적의 41%가량을 소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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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