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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좀비기업 위험수위, 퇴로 열어 ‘부실 도미노’ 막아야
좀비기업 급증에 따른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좀비기업은 빚으로 빚을 갚으며 간신히 명줄을 이어가는 부실기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정상적인 경영활동으로 기업을 꾸려갈 능력이 없어 해당 업계와 금융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를 갉아먹는 암 덩어리 같은 존재다. 가계부채가 1100조원을 넘어서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
2015.10.05 11:10
[사설] 아이들 급식비 도적질까지…사학비리 일벌백계하라
서울 충암중ㆍ고교에서 저질러진 ‘급식 비리 ’가 충격적이다.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급식용 식용유를 새까매질때까지 재탕 삼탕 사용하고 납품 받은 식자재를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4억원의 급식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급식용 식용유 10통이 들어오면 4통을, 쌀도 납품량의 80%만 사...
2015.10.05 11:10
[세상읽기-문호진] 영조와 ‘야신’ 김성근
“고수(鼓手)의 추임새가 나를 일으켜 세웠다”. 1990년대 국민적 유행어인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 를 퍼뜨린 故 박동진 명창은 완창에 8시간 걸리는 춘향가를 쉬지않고 부를 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나오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주저앉고 싶을때 마다 잘한다! 그렇지! 하며 흥과 신명을 북돋워주는 고수 덕에 자...
2015.10.02 11:01
[사설] 우울한 노인의 날, 체계적 노후 대비 교육 필요
2일은 열아홉번째 맞는 노인의 날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한국의 노인들은 그리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것같지 않다. 올해 작성된 통계청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5.6%에 불과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나 ‘100세 시대’가 열렸다...
2015.10.02 11:00
[사설] 선거구 획정안 마무리 못하면 국민들이 응징할 것
20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안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헌법재판소가 현행 선거구가 위헌이라고 했지만 정치권은 계파간 아전인수식 해석만 난무할 뿐 공천권 다툼에만 골몰하는 모습이다. 여당은 친박(親朴), 비박(非朴)에 청와대까지 가세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2015.10.02 11:00
[사설] 선거구 획정안 마무리 못하면 국민들이 응징할 것
20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안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헌법재판소가 현행 선거구가 위헌이라고 했지만 정치권은 계파간 아전인수식 해석만 난무할 뿐 공천권 다툼에만 골몰하는 모습이다. 여당은 친박(親朴), 비박(非朴)에 청와대까지 가세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2015.10.02 10:50
[사설] 공천룰 둘러싼 당청갈등, 국정 운영 자충수될 수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를 둘러싼 여권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당내 친박(親朴)과 비박(非朴) 세력간 격론에 청와대가 가세하면서 급기야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이른바 ‘안심번호’에 대해 민심 왜곡, 조직 선거, 세금 공천 등의 우려를 들어 공개적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판했다. 김...
2015.10.01 10:59
[사설] ‘코리아 그랜드세일’ 내수경기 진작 마중물돼야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인 수출이 9개월째 감소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대로 가면 4년째 이어오던 무역규모 1조의 공든 탑도 무너질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수출에만 목을 매는 천수답 구조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런 시점에서 1일부터 2주간...
2015.10.01 10:59
[사설] 정체에 빠진 국가경쟁력, 4대개혁 완성이 해법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140개국 중 26위에 그쳤다. 10년래 최악의 성적이라던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2007년까지만 해도 11위를 기록했던 우리의 국가경쟁력은 매년 뒤걸음질만 할 뿐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상위 순위에 포진한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
2015.09.30 11:05
[사설] 朴대통령 유엔연설 北 개방으로 연결돼야 의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 70차 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빠듯한 일정속에서도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총회 기조연설을 비롯해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오찬, 평화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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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