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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任부총리 청문회 논의 반가우나 진행 더 속도 내야
더불어민주당이 임종룡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카드를 일단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제부총리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정리하는 게 바람직한지 야 3당과 상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 선행돼야 한다며 임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
2016.11.25 11:26
[사설]상장 대기업 합병이 뇌물이나 압력으로 될 일인가
최순실 게이트가 엉뚱한 곳으로 불똥을 튀기고 있다. 거의 나비효과라고 해야 할 정도다.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그 대표적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추진 과정에서 삼성의 로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에 압력을 가해 찬성표를 던지게 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
2016.11.25 11:25
[사설] 벌써 시작된 트럼프노믹스, 생존전략 시급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은 내년 1월이지만 트럼프노믹스는 이미 시작됐다. 한국시간으로 23일 공개된 취임초기 시행정책 설명 동영상 메시지는 트럼프노믹스가 실행 모드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트럼프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하고 공정한 양자협정으로 무역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거 공약...
2016.11.24 11:03
[사설] 여당 비주류 가세, 탄핵안 발의 더 머뭇거릴 이유없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추진중인 정치권의 움직임이 부쩍 빨라졌다. “박 대통령 탄핵에 앞장 서겠다”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선언은 그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는 여권내 유력 대권주자로 비박근혜계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그런 그가 내년 대선 불출마 선언이라는 배수진까지 치며 박 대통령 탄핵 대열에 가...
2016.11.24 11:03
[사설]너무 대비되는 韓日 양국 지도자의 재난 대처 모습
일본 정부와 국민의 지진 대응 시스템은 가히 자연 재난 대비에 관한 전범(典範)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22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7.4 규모 강진은 좋은 사례다. 정부의 대처는 빈틈없고 기민했으며, 국민들은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게 행동했다. 쓰나미를 동반한 재난이지만 별다른 인명...
2016.11.23 11:30
[사설]탄핵과 총리 추천은 투트랙으로 동시에 진행해야
국회의 총리추천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속보이는 행태가 개탄스럽다.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주류의 속내는 현재의 촛불 정국을 가능하면 오래 끌어가고 싶은 모양이다. 그것이 내년 대선에 유리하다는 판단인 듯하다. 이미 버티기를 공언한 청와대에 대고 의미없는 ‘선 퇴진’만 줄창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
2016.11.23 11:30
[사설] 외국인관광객 2천만시대 눈앞, 내실 키울 정책 절실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월 말 현재 1459만 명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33.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4년(1420만 명)의 연간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700만 명에 육박해 당초...
2016.11.22 11:10
[사설] 김병준 총리 카드 부활, 靑·野 신중히 검토해 볼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공식화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은 퇴진은 물론 검찰 조사도 전면 거부하고 있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탄핵을 불사하겠다며 장기 수성전(守城戰)에 들어간 데 따른 법적 절차가 시작된 것이다. 탄핵이 불가피한 것은...
2016.11.22 11:10
[사설] 최소한의 대통령 품위 지킬 기회마저 놓치지 말기를
‘최순실 국정농단’ 검찰 중간 수사 결과가 부끄럽고 참담하다.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과 ‘공모’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이 됐다. 헌법 조항에 따라 기소는 되지 않았지만 검찰 공소장...
2016.11.21 11:17
[사설] 이제는 탄핵 외길뿐, 국회가 더 적극 나서라
이제 외길 수순이다. 대통령은 범죄의 피의자고 국민과 민의를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한 미안함이나 부끄러움도 없다. 법대로 하라는 버티기 의지만 보일뿐이다. 이런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되찾아 오는 길은 오직 탄핵 뿐이다. 많은 이들이 가결에 필요한 인원 200명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
2016.11.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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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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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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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6.5억이 4.5억 됐다...한옥살이의 로망 무슨 일이? [부동산360]
고즈넉한 한옥살이,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 중에선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수도권에서 한옥주택을 찾아보기는 쉽지않죠. 그런데 최근 경기도 파주시 외곽의 한 한옥주택이 경매시장에 등장했습니다. 한옥주택이 경매 매물로 나오는 사례가 드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데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이 한옥 단독주택은 이달 초 감정가 6억5100만원에 첫 경매가 진행됐는데 주인을 찾지 못해 가격은 4억5600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음달 진행될 두 번째 경매에서도 유찰되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