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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반토막 실적에도 회장 연봉 더 챙기는 금융지주사
주춤하던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 고액연봉 행진이 다시 이어지는 모양이다.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CEO 연봉이 터무니없이 높다는 여론의 호된 비판에 이사 보수한도를 하향조정했다. 그러다 감시의 눈초리가 잠시 소홀해지자 한도를 다시 늘리고 있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30억원이던 이사보수 한도를 45억원으로 올렸...
2015.03.27 11:32
[사설]AIIB 통한 북한 SOC 사업 참여 기회 잡아야
한국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미국과의 관계 등 외교적 고려와 아시아 역내 인프라 투자 활성화등 경제적 실익 사이에 반년 넘게 저울질한 결과다.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가들이 AIIB 참여를 결정하면서 강력히 견제해 온 미국이 한발 물러서는...
2015.03.27 11:02
[세상읽기-문호진]‘위플래쉬(채찍)’ 리더십
올해 서른 살 신예 감독에게 아카데미 3개 부문 상을 안겨준 ‘위플래쉬(Whiplash)’가 한국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있다. 저예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보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흥행속도가 드럼 연주자인 주인공의 손놀림 처럼 빠르다. 영화는 최고 연주자가 되려는 음대 신입생(앤드루)과 그를 조련하는 지...
2015.03.27 09:26
[헤럴드 포럼-배기표]대한민국 디플레이션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본격적 디플레이션의 가능성 수준은 적극적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상황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부정적 위험상황을 과장해 해석하는 리스크 데믹(Risk Demic)과는 달리 한국경제의 흐름을 성장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건강한 국가 경제시스템을 만들자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식인...
2015.03.26 11:03
[직장신공]奇貨可居 ( 1 )
‘국영기업체 본사에 다니는 경력 5년차 대리입니다. 지난달에 신임 팀장이 부임해 왔는데, 지사에서만 근무하던 분이라 본사 업무를 너무 몰라서 두 달째 모든 일을 제가 대신 해드리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업무량이 배로 늘어서 너무 힘듭니다. 이 분이 사람은 좋아서 자꾸 고맙다고 하니 뒤에서 뭐라고 욕할 수도 ...
2015.03.26 11:03
[사설]공무원 눈치 보다 죽도 밥도 안된 野 공무원연금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28일)이 임박했지만 논의는 여전히 겉도는 모습이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체 개혁안을 내놔 비로소 협상의 물꼬가 트이는가 했더니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107만 공무원을 기만한 일방적인 개악”이라며 아예 새정치연합 당사를 점거하...
2015.03.26 11:03
[사설]국민이 신뢰할 만큼 공직자 재산공개 투명한가
공직에 진출한 지도층 인사의 재산은 형성 과정과 공개 범위가 투명해야 한다. 그래야 처신과 정책에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고위공직자청문회 때마다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여부를 과도할 정도로 따지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국회의원, 법관, 고위공무원, 선관위 상임위원 등 고...
2015.03.26 11:03
[헤럴드 포럼-윤지원]금연구역 역설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
도심 도처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볼 수 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각종 시설과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때문이다. 심지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도심 곳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다 보니 마치 국시가 금연이라도 된 마냥 붉은 표지가 도심을 점령하고 있다.그런데 이렇게 금연구역이 우후죽순으...
2015.03.25 11:03
[경제광장-이우갑]위기의 조선업, 답은 조선(朝鮮)이다
우리는 왜 조선업에 강한가?조선업에 몸담고 있는 필자는 “조선(造船)업에 강한 것은 우리가 조선(朝鮮)인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다. 이는 단순한 언어의 유희만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조선 DNA 피가 흐른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조선업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춘 대기업이 필요하고, 최고 품질의 후판을 안정적으로...
2015.03.25 11:03
[사설]가계빚 관리의 절박성 드러낸 안심대출 문전성시
‘안심전환대출(안심대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행 첫날인 24일 하루에만 대출 2만6877건에, 금액만도 3조3036억원에 달해 역대 금융상품중 단번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월간 대출전환 한도 5조원은 물론 전체 재원 20조원의 조기 소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변동금리 조건이거나, 원금은 갚지 않고 ...
2015.03.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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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너도나도 집 사러 몰려들었는데…세종의 추락 왜?[부동산360]
아파트 가격이 다섯달째 하락세인 세종 지역에서 외지인 거래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는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발했지만,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며 매수 행렬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세종 아파트 매매 319건 중 외지인(세종 외 지역)에 의한 거래는 119건으로 약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만 해도 세종 아파트 거래는 692건에 달했고, 외지인 매매도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