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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시장’인가‘광장’인가
춘추시대 정(鄭)나라에 백유(伯有)라는 재상이 있었다. 거만한 성격에 술을 좋아했다. 집 지하실에는 전용공간을 두고 술 마실 때는 아무도 들이지 않았다.약소국이던 정나라는 강대국인 진(晉)과 초(楚) 사이에 끼어 외교가 매우 중요했다. 어느날 군주 간공(簡公)은 초나라로 보낼 사신을 선발하려 한다. 재상인 백유와 상...
2015.09.15 11:37
[광화문 광장-브래들리 벅월터] 가을 대학 미식축구 시즌
무더웠던 불볕더위도 이제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공기는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 케한다. 가을은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끝나 일터로 돌아오고, 학생들은 새로운 한 학기가 시작되는 때다. 미국은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 대학 미식축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즌이다. 한국에서 24년을 지...
2015.09.15 11:08
[경제광장-박상근] 세수 확보와 공평과세
세금의 주 목적은 ‘세수 확보’에 있다. 2015년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침체된 경제를 개선하고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 등 조세의 부수 목적인 조세정책 살현에 역점을 뒀다. 2015년 세제 개편으로 연간 늘어나는 세수는 1조 892억 원에 불과하다. 올해 세제 개편안이 세금의 주 목적인 세수...
2015.09.15 11:08
[사설] 노동개혁 합의는 낮은 단계, 입법화하며 더 보완해야
노사정위의 9ㆍ13 잠정합의안을 추인받기 위한 한국노총의 중앙집행위에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결사반대’를 외치며 분신을 시도한 것은 노동개혁이 종착점에 온 것이 아니라 시발점에 섰을 뿐 임을 일깨우는 사건이다. 다행히 4시간의 진통 끝에 잠정합의안이 최종 추인돼 첫 고비를 넘었다. 노사정위는 15일 4자 ...
2015.09.15 11:07
[사설] 혁신으로 이어져야 할 軍수뇌부 전격 개편
정부가 대대적인 군 수뇌부 개편을 단행됐다. 우선 대장급 8명 가운데 7명이 바뀔 정도로 그 폭이 크다. 게다가 내용도 파격적이다.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의장에 사상 처음으로 3사 출신인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이 내정된 걸 두고 하는 말이다. 합참의장은 그동안 39명이 배출됐지만 해군과 공군 출신이 딱 1명씩 있었...
2015.09.15 11:07
[홍길용의 화식열전Global] 중국, ‘시장’인가 ‘광장’인가
춘추시대 정(鄭)나라에 백유(伯有)라는 재상이 있었다. 거만한 성격에 술을 좋아했다. 집 지하실에는 전용공간을 두고 술 마실 때는 아무도 들이지 않았다.약소국이던 정나라는 강대국인 진(晉)과 초(楚) 사이에 끼어 외교가 매우 중요했다. 어느날 군주 간공(簡公)은 초나라로 보낼 사신을 선발하려 한다. 재상인 백유와 상...
2015.09.15 10:35
[광화문광장- 브래들리 벅월터(타이코파이어코리아 대표)]가을 대학 미식축구 시즌 (American Football Season)
무더웠던 불볕더위도 이제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공기는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 케한다. 가을은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끝나 일터로 돌아오고, 학생들은 새로운 한 학기가 시작되는 때다. 미국은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 대학 미식축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즌이다. 한국에서 24년을 지...
2015.09.15 08:06
[헤럴드 포럼 - 박상근(세무사ㆍ경영학박사)]세수확보와 공평과세
세금의 주 목적은 ‘세수 확보’에 있다. 2015년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침체된 경제를 개선하고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 등 조세의 부수 목적인 조세정책 살현에 역점을 뒀다. 2015년 세제 개편으로 연간 늘어나는 세수는 1조 892억 원에 불과하다. 올해 세제 개편안이 세금의 주 목적인 세수...
2015.09.15 07:38
[CEO 칼럼-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굿모닝 베트남!’ 기회와 도전의 땅
로빈 윌리엄스 주연 미국 영화 ‘굿모닝 베트남’은 전쟁의 비극을 희극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수작이다. 특히 배경음악인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얼마나 멋진 세상인가)‘는 전쟁의 참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더욱 극적으로 살려낸다. 전쟁으로 우리에게 각인된 나라 베트남이 급성장하고...
2015.09.14 11:06
[헤럴드 포럼-전삼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재개정 시급하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소프트웨어분야를 전공한 대학졸업생의 수가 급감하는 반면, 중국이나 미국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동력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대세가 된지 이미 오래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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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