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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신 박사가 본 스타들, ‘공황장애’에 이르는 과정...자기소멸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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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정혜신 박사가 본 스타들이 공항장애에 이르는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혜신 박사는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공감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양한 사례들에 있어서 공감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보였다.

특히 정혜신 박사는 연예인들의 ‘공황장애’를 두고도 자신만의 공감법을 보였다. 그는 연예인들의 공황장애가 상징적인 측면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혜신 박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스타라는 것은 타인의 욕구, 그러니까 대중의 욕구, 대중의 그 욕망 욕구에 나를 가장 잘 맞추는, 가장 잘 부응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생태계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의 욕구에 맞게, 욕망에 맞게 기획돼서 나오는 사람들은 당연 두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처음에 내가 좋아서 노래도 만들고 내 어떤 컬러를 드러냈는데 대중이 폭발적으로 호응을 하면 그런 고백들을 많이 하는데 그다음부터 자기에 대해서 자기 컬러, 자기 작품, 자기 방식에 대해서 자꾸 의식을 하게 된다”면서 “‘나는 이거 그냥 좋아서 한 건데, 사람들이 이렇게 왜 환호하지’라면서 자꾸 자기를 다시 검열하게 되고 돌아보게 되면서 의식이 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기를 그것을 자꾸 더 맞춰야 된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혜신 박사는 “그런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되고 그걸 자꾸 맞추게 되고 그러다 보면 ‘원래 나는 어땠지’라는 혼란이 오게 된다. 그런 과정들이 말하자면 자기 소멸, 자기가 지워지는 과정”이라며 “그러다 보면 그 끝에서 만나는 것이 공황장애일 가능성이 있다”고 정의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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