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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징역 2년 구형, 1심과 동일 이유 있다?…최후에 남긴 말
-조재범 코치 1심과 동일한 구형 왜?
-검찰, 조재범에 징역 2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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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징역 2년 구형 조재범(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선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심과 같은 구형량이다. 이는 성폭행 피해가 아닌 상습 폭행에 대한 것.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고발한 것이 약 한 달 전이다. 검찰은 23일 있었던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을 추가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상습 폭행과 성폭행을 별개의 문제로 봤다. 검찰은 기존 공소사실을 유지하고 1심과 같이 조 전 코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법정에서 조 전 코치는 자신의 지도 방식이 잘못됐었다며 반성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조 전 코치는 2018년 동계올림픽 준비 기간 심 선수를 여러차례 폭행한 사실로 법정구속됐다. 항소심 진행 과정에서 심 선수가 폭행 뿐만 아니라 성폭력, 강제 추행 등을 당했다며 추가 고소까지 한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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