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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특집방송] 25일 파일럿 전쟁…터줏대감 '아육대'부터 '신선' 조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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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노윤정 기자] 추석 연휴 넷째 날, 각 방송사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명절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MBC에서는 장수 명절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찾아오고 신선한 콘셉트의 파일럿 프로그램 ‘독특하고 수상한 공방-독수공방’(이하 독수공방)이 전파를 탄다. KBS2에서는 상식 퀴즈쇼 콘셉트의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방송되며 SBS는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빅픽처패밀리’와 이영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가로채널’을 선보인다.

■ ‘옥탑방의 문제아들‘ 상식 문제아들의 퇴근 전쟁

25~26일 양일에 걸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서 주어진 문제를 풀며 상식을 채워가는 과정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출연하며 출연진은 10개의 상식 문제를 모두 풀어야 옥탑방에서 퇴근할 수 있다. 다섯 명의 출연진은 헷갈리는 상식 문제를 풀고 무사히 퇴근하기 위해 각자의 지식을 총동원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출연자들 모두 문제를 푸는 동안 천재와 바보 모습을 오가는 엉뚱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시청자들에게 알쏭달쏭한 상식 문제들을 함께 풀어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출연자들의 기상천외한 오답 퍼레이드를 통해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오후 5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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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 ‘아육대’ 명절이면 돌아오는 MBC 대표 특집 프로그램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5~26일 오후 5시 55분 방송된다. ‘아육대’는 지난 2010년 추석에 시작돼 횟수로 벌써 16회를 맞은 MBC 대표 명절 특집 예능이다.

‘아육대’는 MBC의 효자 프로그램인 동시에 매회 논란의 대상이 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특히 출연진의 잦은 부상으로 존폐 기로에 놓이기도 했지만 제작진은 회를 거듭하며 의료진 인력을 보강하고 부상 위험이 높은 종목을 폐지하는 등 대처를 통해 논란을 줄여나갔다. 더불어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종목에 변화를 주며 볼거리를 늘려간 것은 물론 신인 아이돌들에게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아육대’에서는 족구 종목이 신설됐으며 60·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볼링 종목에서 아이돌 멤버들이 실력을 겨룬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아이돌 그룹 멤버가 ‘체육돌’로서 이름을 알릴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 진행은 ‘아육대’ 터줏대감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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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 ‘독수공방’ 신선한 출연진의 추억 복원 프로젝트


이날 오후 8시 35분부터 MBC에서는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독수공방’이 방송된다. ‘독수공방’은 오래된 물건의 가치를 복원한다는 신선한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고장 난 물건들을 직접 수리하고 그 물건에 얽힌 추억을 복원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독수공방’은 ‘멍상 예능’을 모토를 내세운 점이 독특하다. ‘멍상’이란 ‘멍하니 보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영상’이라는 뜻으로,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힐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출연진 조합 역시 신선하다. 박찬호와 김동현, 박재정과 악동뮤지션 이수현, ‘기안84의 후배’로 얼굴을 알렸던 김충재가 출연한다.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 이들이 과연 어떤 합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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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 ‘빅픽처패밀리’ 인생샷을 찍기 위한 네 남자의 고군분투기


사랑꾼 네 남자가 모였다. SBS ‘빅픽처 패밀리’는 애처가로 잘 알려진 박찬호, 차인표, 류수영, 우효광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사진관을 열고 일주일간 동거하며 인생 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빅픽처패밀리’의 콘셉트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이다. 이 콘셉트에 따라 네 명의 스타들은 통영의 한 작은 마을에 모여 함께 살며 다양한 사람들의 사진을 찍게 된다. 사진관을 찾은 손님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또한 박찬호, 차인표, 류수영, 우효광이 사람들의 인생샷을 찍어주고 나만의 인생샷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털털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구구단 세정이 깜짝 출연 소식을 전해 이 점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날 오후 6시 1회가 방송되며 26일 오후 6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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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 ‘가로채널’ 강호동·이영애·양세형이 만드는 1인 방송은?


‘가로채널’은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스타킹’ 종영 이후 2년 만에 SBS에 복귀하는 강호동,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이영애, 예능 대세로 떠오른 양세형 등 출연진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가로채널’은 출연진 세 사람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자신만의 채널을 열고 구독자 수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당길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대결’을 주제로 ‘강.하.대-강호동의 하찮은 대결’ 채널을 오픈하고 양세형은 본인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먹방’을 주제로 ‘맛.장-맛집 도장깨기’ 채널을 오픈한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출연한다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콘텐츠로 만들어 선보일 예정. 배우 이영애가 아닌 쌍둥이 남매의 엄마 이영애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오후 11시 방송.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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