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싸이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준비하다 보니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싸이가 독자적인 기획사 설립을 위해 다각도로 기획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YG 측은 “아니다”라는 명확한 입장 표명대신 “결정된 바 없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다소 애매한 표현이다. 사실 싸이는 YG 내 프로듀싱팀과 활동한다기 보단 지난해부터 독자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을 이어왔다. YG의 더블랙레이블이나 하이어그라운드와 같은 방식이다.
이미 자신만을 위해 별도의 팀을 꾸려온 싸이 입장에선 독자적인 활동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 과연 YG와 함께한 7년의 연을 계속 이어나갈 지 아니면 독자적 행보로 새 시작에 나설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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