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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선출..지지하던 남경필 지사가 비판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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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선출(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유승민이 바른정당 대표로 선출됐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며 바른정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한 달 내 중도보수통합 논의를 이뤄야 한다’는 잔류파들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과제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개혁보수의 뜻과 가치가 통합의 유일한 원칙"이라고 주장하며 "개혁 보수의 원칙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정당을 같이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당시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런 유승민의 발언을 두고 '분당 불가피 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우려를 표했다.

남 지사는 지난달 23일 SNS를 통해 "유승민 의원, 분열의 정치는 그만두고 제대로 된 통합의 길로 가자"며 "'개혁 보수'는 정치 노선이지 지고지선의 가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통합파 의원들에게는 '갈 테면 가라'고 말하고, 한국당은 아무리 노력해도 통합할 수 없고, 국민의당은 안보관이 불분명해 안 된다고 주장한다면 누구와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냐"며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독선이다. 민주적이지 않다. 이런 태도는 통합을 내치고 분열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또 남 지사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에 "내 안에 있는 독선부터 내려놓아야 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 보수를 개혁하고, 그 바탕 위에 보수를 통합해야 한다. 그리고 보수를 뛰어넘어 중도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통합의 큰 꿈을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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