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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 마약 배스솔트 알려진 계기? 원래는 마취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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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마약(사진=궁금한 이야기Y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배스솔트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한 남성이 일면식 없는 일가족을 향해 달려가 목덜미를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해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가해자가 일명 좀비 마약을 먹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좀비 마약은 synthetic cathinones(합성 카티논)으로 주로 배스솔트로 불린다. 실제 배스솔트는 입욕제의 종류 중 하나다. 목욕할 때에 욕조물에 넣어 소금욕을 할 때 사용되는 소금이다. 비누 거품이 나는 것을 도와주는 동시에 은은한 향기를 내는데에 사용된다.

좀비 마약이 목욕할 때 쓰는 소금인 입욕제와 유사하게 생겨서 배스솔트라는 은어로 불리는 것이다. 즉, 좀비 마약과 실제 배스솔트는 전혀 다른 약품이다.

좀비마약은 시중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마약들이다. 이런 불법 마약들은 제조시기, 제조과정, 제조인 등에 따라 매우 큰 차이의 화학적 반응을 보이며, 따라서 좀비 마약은 신종 마약처럼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좀비 마약은 당초 병원에서 마취제로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과다 투약할 경우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배스솔트를 복용한 남성이 노숙자의 얼굴을 뜯어먹는 사건 역시 이 같은 사례다.

이런 일화가 알려지며 '좀비 마약'이라는 명칭도 퍼지게 됐다. 특히 크로코딜과 더불어 좀비마약으로 불리기도 하는 신종마약이지만, 몸이 좀비처럼 괴사하는 크로코딜과는 달리 환각증세로 좀비처럼 행동을 한다고해서 좀비마약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기도 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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