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 조은엔터테인먼트
투포케이의 월드투어는 멕시코 한류 전문채널인 굿스TV 개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브라질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중남미 나들이다. 이미 유럽 13개국을 순회하며 탄탄한 공연 실력과 티켓 파워를 보여주는 등 ‘공연돌’로 거듭나고 있는 투포케이는 이번 멕시코 공연을 통해 그동안 다져온 공연 에너지를 최대한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8월 초 폴란드에서 열린 한류축제 무대에서 국내 쇼프로그램 관계자들이 “투포케이가 유럽의 빅뱅”이라는 평을 내놓을 정도로 유럽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투포케이는 히트곡 ‘오늘 예쁘네’ ‘날라리’ ‘Still 24K’ ‘빙고’ ‘너 하나면 돼’ 등 공연에 딱 어울리는 강렬한 비트의 EDM곡을 비롯해 힙합 유닛, 보컬 유닛,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장을 찾는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투포케이의 모든 노래를 작곡한 리더 코리는 “노래를 즐기는 취향이 유럽과 국내가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 음악 소비자들이 듣는 음악에 익숙해 있다면 유럽의 젊은이들은 즐기는 음악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유럽 팬들이 우리 노래와 공연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시티에 있는 블랙베리 공연장은 3500여 석 규모다. 투포케이가 유럽 인기 여세를 몰아 멕시코 팬들까지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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