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데뷔 3년 만에 대한민국 걸크러시의 대명사로 떠오른 걸그룹 마마무(MAMAMOO/솔라, 문별, 휘인, 화사) 멤버 중 치명적 섹시 카리스마를 장착한 막내를 맡고 있는 화사(안혜진)가 23일 생일을 맞았다. 1995년 7월23일 생.

화사가 속한 마마무는 2014년 6월18일 첫 미니앨범 '헬로(Hello)'를 발표하고, 19일 타이틀 곡인 ‘Mr. 애매모호’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정식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데뷔 2년여 만에 ‘넌 is 뭔들’로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한 뒤 ‘마마무 is 뭔들’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폭발적 사랑을 받는 대세 그룹으로 성장했다.

생일에 앞서 영화 ‘라라랜드’ OST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를 커버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화사. 생일 인터뷰에서도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유쾌함이 묻어나는 답변으로 매력을 어필하는 화사에게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생일을 맞은 소감은 어떤가요?]
▲ “ 어쩌다보니 생일마다 항상 스케줄이 있어서 생일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Q. [넌 IS 뭔들. 대세로서 맞는 생일이다 보니 예전 생일과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변했나요?]
▲ “머리가 많이 길어졌다. ^^.”

Q. [화사에게 생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 “의미 같은 건 그닥 부여하지 않아요. 그래도 해야 한다면 그냥 부모님이 더 보고 싶은 날인 것 같아요.”

Q. [또 한 살을 먹게 되면서 데뷔 당시 그토록 갈망하던 동안이 되어 가고 있는데,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화사의 현재 느낌은 어떤가요?]
▲ “갈망까진 아니었는데 ^^. 숫자만 변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Q. [혹시 가장 기대되는 나이가 있나요?]
▲ “30살이요. 앞자리가 바뀐 나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거든요.”

Q. [지금까지의 생일 중 가장 유쾌했던 생일을 꼽는다면 언제일까요?]
▲ “중학교 때.”

Q. [특별했던 생일 선물이 있나요?]
▲ "중학교 때 둘째언니가 처음으로 손톱을 붙여 줬을 때요. 언니가 귀찮아해서 생일선물로 해달라고 졸라서 겨우겨우 해준 거였거든요. ^^.”


Q. [화사가 생일 가장 많이 듣고 싶은 말 또는 칭찬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 “그냥 평소대로 해주는 게 좋은 같아요. 허허허허허허허.”

Q. [지난해 멤버들이 속옷 선물을 해줬다. 올해도 또 속옷 선물이라면?]
▲ “속옷으로 때릴 겁니다.”

Q. [생일을 맞아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어요?]
▲ “첫 번째는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조용히 감상하고 싶어요. 그냥 어릴 때부터 꼭 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구아수 폭포를 보고 싶어요. 이구아수의 웅장함을 늘 느껴보고 싶어서 꼭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세 번째는 그랜드 캐니언을 보고 싶습니다. 어릴 때 사진만 보고 반해버렸거든요.”

Q. [축하 받고 싶은 화사만의 스타가 있나요?]
▲ “김혜수 선배님. 축하 받기도 전에 기절할 수도 있어요. 어릴 적부터의 우상이거든요.”

Q. [생일을 맞아 멤버들에게 짧은 메시지 부탁할게요.]
▲ “멤버들이 자꾸 랍스터 뷔페를 가자고 하는데 우리집 지붕을 뜯어가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 “앞으로도 이 모습을 잃지 않고 너가 해야 할 도리를 하면서 네가 받은 사랑들 앞으로 천천히 다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어. 항상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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