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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수라’ 김성수 감독, 제16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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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단이 확정됐다.

7일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측은 개막을 앞두고 경쟁부문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는 심사위원장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강진아, 김태용, 우문기, 윤제균, 이계벽, 이석훈,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가나다 순) 등 총 10인의 한국 대표 감독이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1,163편의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하며 그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각 부문 심사위원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본선 진출작 심사는 각각의 장르마다 2명의 심사위원이 진행하며, 총 10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선임된 심사위원장이 심사과정을 총괄적으로 운영한다.

심사위원장은 ‘감기’(2013), ‘아수라’(2016)의 김성수 감독이 맡았다. 그는 화려하고 압도적인 비주얼은 물론, 사실감 넘치는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최근 잔혹하고 폭력적이지만 완벽한 장르적 미쟝센과 섬세하고 치밀한 심리를 구현해낸 개성 넘치는 악인 캐릭터들로 가득한 ‘아수라’로 2016년 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영화상을 수상, 평단의 극찬은 물론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감독임을 또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의 심사는 ‘국제시장’(2014)의 윤제균 감독과 ‘히말라야’(2015)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의 이석훈 감독이 맡는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은 ‘만추’(2011)의 김태용 감독과 ‘환상속의 그대’(2013)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과 캐릭터들의 섬세한 심리 표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강진아 감독으로 낙점되었다.

‘럭키’(2016)로 제15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이계벽 감독, 대학생들의 삶을 사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웃음 속에 부담스럽지 않게 녹여내 호평받은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이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의 심사를 맡는다. 이어,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부문은 ‘남매의 집’(2008)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고, ‘늑대소년’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조성희 감독과 ‘12번째 보조사제’로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검은 사제들’(2015)의 장재현 감독이 심사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부문은 심사위원장 김성수 감독과 함께 ‘차이나타운’(2014)으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영화상을 수상한 한준희 감독이 심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에는 그간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며 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 왔던 최동훈 감독이, 부집행위원장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인 엄태화 감독과 허정 감독이 맡는다. 집행위원에는 강진아, 강형철, 권혁재, 나홍진, 노덕, 민규동, 박정범, 윤종빈, 이경미, 이병헌, 이수진, 이용주, 장철수, 장훈, 조성희 감독이 함께하며, 명예집행위원에는 김대승, 김성수, 김용화, 김지운, 김태용, 류승완, 박진표, 박찬욱, 봉준호, 송해성, 오승욱, 이재용, 장준환, 정윤철, 허진호 감독 등 한국 최고의 감독들이 함께한다.

한편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7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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