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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남편, 아내에 대해 뭐라고 했나...“사람 복 타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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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자의 남편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SBS뉴스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자의 남편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인이)사람 복을 많이 타고 났다. 맡은 일은 성실히 해서 그런지 항상 다른 사람들이 많이 도와준다”며 “혼자가 아니라 정부가 중지를 모아서 하는 일에 있어 외부와 소통하고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잘 전달하는 역할은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현 상황이 워낙 어려워서 누가 그 자리에 가도 정말 좋은 수가 별로 없는 때에 너무 어려운 직책을 맡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가족으로서는 좀 있다”며 “‘여태까지 잘 해왔고, 그런 직을 맡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도 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딸의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 이 교수는 “유학 때 딸을 낳았고, 결정할 시기가 되자 딸이 스스로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이라며 “딸이 선택한 데 대해 그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엄마가 외교부 장관을 하는데 딸이 미국 국적자라면 이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이야기를 듣고 딸에게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딸도 엄마가 중요한 일을 하는 데 자신이 방해가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 미국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다시 취득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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