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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킴, ‘청산유수’ 출연…기업이 원하는 영어능력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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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영어교육 전문가인 라인언킴이 ‘청산유수’에 출격했다.

2일 한국직업방송 TV강연 ‘청산유수’에 출연한 라이언킴은 기업이 요구하는 영어능력이라는 내용으로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언킴은 “취업을 위한 스펙 중 기본으로 여겨지는 영어의 평가 기준으로 토익 점수가 대표적이었으나 현재는 토익 점수의 신뢰성이 하락되고 있다. 그런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 토익 시험의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평균점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기업에서 요구되던 점수가 800점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90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어쩌면 토익 점수는 현재까지 취업에 있어 당연한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취업에 있어 영어능력은 경쟁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 점차 변화되는 인사고과 중 파고들어야 하는 부분으로 영어 면접이 있으며 이는 기업별, 직무능력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영어 면접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영어 면접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본인의 실무에 도움이 되는 영어 능력을 쌓는 것으로 앞으로 2년에서 3년사이의 취업자들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도입으로 문서 번역은 본인들이 아닌 기계의 몫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해 기업은 기계가 할 수 있는 일 이상의 직무능력을 직원에게 요구하게 될 것이며 그런 능력들에 관련한 설명을 하였다.

방송에서 그는 “기본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10년 이상의 영어공부를 한다. 하지만 10년 이상의 영어공부가 실무 환경에 투입이 되었을 경우 사용될 수 있는 영어인가?”라며 강연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쉬운 단어들로 조합한 영어 문장을 들려 주었다. 이를 들은 강연 참석자들은 한 명도 이 문장에 대한 답을 해주지 못했다.

이에 라이언 킴은 “단어 암기에서 단순히 문장의 뜻만 외우는 것이 아닌 영어 소리의 원리인 탈락현상, 축약현상, 연음현상 등의 발음현상을 알아야 하며 아는 단어를 들을 수 있도록 꾸준한 듣기 연습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영어로 말할 경우 단어는 빨리 나오나 문장이 딱히 나오지 않는다. 이는 단어 암기 위주의 현 학습이 보여주는 대표적인 단점이다. 영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듣고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 소통영어로 본인의 영어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업이라든가 미래의 승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회화능력에 중점을 두어 공부하여야 한다. 소통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법 및 단어암기는 최소화 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듣기연습 하고 들은 내용안에 들어간 문장을 여러분이 수시로 만들고 활용해 보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을 할경우 변화하는 취업면접 트렌드와 승진시기가 되었을 경우 여러분이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위치에 본인도 모르게 올라가 있다”고 덧붙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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