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조수용 카카오 부사장과 가수 박지윤의 열애설을 하루천하였다.

8일 박지윤-조수용은 열애설 직후 “친분은 있지만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지윤과 조수용 부사장의 열애설 직후 인터넷상에는 조수용 부사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수용 부사장은 1999년 서울대 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프리챌에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2001년 프리챌에서 사이트 중간에 배너 광고를 넣으면서부터 유명해졌다.

특히 네이버 검색창도 그의 손을 거쳤다. 검색창을 디자인한 조수용 부사장은 검색창 안을 비운 이유에 대해 "인터넷은 업체가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훈훈하게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사용자 간 의사 소통 공간을 열어놓는 것"이라 설명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유저들이 디자인할 수 있게 한 것도 '사람냄새'를 강조하고 싶었던 까닭이다.

2010년 NHN을 떠난 조수용 부사장은 브랜드 전문회사 JOH를 설립했다. 그 이유에 대해 당시 조수용 부사장은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네이버를 나온다고 할때 모두들 신기해 했다. 네이버 임원이라는 자리는 업계 직장인들에게는 인생의 목표일수도 있는 자리다. 네이버를 사랑했지만 인터넷상이라는 제약이 있었고 다른 분야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삼성 숫자카드를 만들었고 브랜드 잡지 B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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