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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비웃었지만...하버드 연기과 실존한다, 100년 고민 후 개설한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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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연기과 박예나 씨가 '너목보4'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사진='너목보4'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하버드 연기과가 있다고?” 비웃는 듯한 얼굴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9일 방송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 출연한 하하&스컬은 하버드 연기과에 재학중이라는 실력자를 알아 보지 못했다.

이날 출연한 박예나 씨는 하버드 연기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실력자였다. 하지만 ‘하버드 연기과’라는 말에 웃음을 보인 하하는 “하버드에 연기과가 있다고?”라며 박예나 씨를 음치로 분류했다.

하지만 박예나 씨는 실력자였다.

실제 하버드대는 2015년 연기 전공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리그 대학으로는 예일대에 이어 두 번째다.

하버드대는 올 가을 학기부터 학부 과정에 극, 무용, 미디어(TDM) 전공을 개설하고 강의를 시작했다. 13개 강의가 개설된 이 전공은 기존에 있던 영문학 등 이외에도 연기, 연출, 안무 등 극예술의 이론과 실습이 추가돼 사실상 연기 전공으로 통한다.

하버대측은 “이번 전공 설치를 놓고 100년 이상 논의를 해왔다. 그 동안 학내 극장과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배출돼온 영화인, 연극인들이 이제 정식 전공 과정을 통해 길러질 수 있게 됐다”며 “헐리우드 영화계와 뉴욕 뮤지컬계에서 나탈리 포트먼, 맷 데이먼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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