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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형사라고?”...설경구, ‘루시드 드림’ 속 형사에는 다른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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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루시드 드림’에서 베테랑 형사를 연기한다.

‘공공의 적’ 시리즈, ‘감시자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형사 캐릭터를 선보였던 설경구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루시드 드림’에서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맡은 방섭 역은 대호(고수 분)의 아들 민우의 실종사건의 담당 형사다. 3년째 아무런 진전이 없는 이 사건을 미제사건으로 넘기라는 윗선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대호를 향한 연민으로 수사를 포기 하지 않은 채 사건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보이는 인물이다.

설경구는 이전에 보여준 형사 캐릭터와 ‘루시드 드림’ 속 방섭과의 차이에 대해 “그동안 보여준 형사 캐릭터는 혼자 사는 느낌의 독고다이 캐릭터였다. 그러나 ‘루시드 드림’ 속 방섭은 딸 바보 경찰이라 할 수 있다. 대호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답했다.

또 ‘루시드 드림’에 참여한 계기로는 “‘루시드 드림’이라는 소재가 비현실적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한 작품이라 신선했다”고 밝히면서 가장 어려웠던 연기로 “‘루시드 드림’ 꿈속으로 들어가는 표정 연기를 꼽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익숙하게 겪는 것들이 아니라 어려웠다. 때문에 더욱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오는 22일 개봉.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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