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감자골 4인방 김용만, 김수용, 박수홍,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서로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박수홍은 자신의 주머니를 꺼내며 “김수용을 정말 좋아한다. 저에게 개그를 알려주신 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김수용이 빨리 올 수 있는 길을 돌아서 오게 해줬다. 수용이 형을 안 만났다면 빨리 성공했을텐데. 이미 할리우드 갔을텐데”라고 반전 입담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수홍은 “김수용의 아내분은 개인 방청객이다. 그게 정말 행복해 보이더라. 형들은 이미 결혼을 해서 너무 행복하고”라고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듯 했지만 이내 “겉으로는”이라고 덧붙여 김용만, 지석진을 당황시켰다.
김용만은 “물 뿜을 뻔했다”며 밉상 박수홍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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