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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걸스 '이 순간', 해체 암시한 곡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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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공식 해체를 선언하면서 2015년 발매한 3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이 순간'이라는 곡이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원더걸스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데뷔 10년만이다. JYP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간에 또 회사와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한 결과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에 많은 팬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이 순간'이라는 곡이 혹시 해체를 암시한 것은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마치 해체를 예상이라도 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가사 때문이다.

'이 순간'에는 '아직도 난 낯설기만 해 / 처음 니 앞에 선 그 날처럼 / 아직도 난 낯설기만 해 / 처음 니 앞에 선 그 날처럼 / 아직도 함께란 게 감사해 /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기 이 자리에 변함 없이 날 지켜준 너 / 그 언젠가 우리가 함께 한 수많은 날들이 조금씩 흐려져도 / 어디선가 이 노래가 들릴 때 / 기억해 이 순간을 / 영원할 거라 믿었던 것들 / 전부 꿈 같아 지나고 나니 / 멀게만 느껴졌던 얘기들 / 믿고 싶지 않아 두려웠지만 / 여기 다시 이 자리에 / 노래하고 싶어 오늘의 우릴 / 그 언젠가 우리가 함께 한 수많은 날들이 / 조금씩 흐려져도 어디선가 이 노래가 들릴 때'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한편 멤버 중 유빈과 혜림은 JYP에 남아 음악 외에도 연기 MC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예은과 선미는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인 2월 10일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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