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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석 절친 박학기 “사망 전 술 한 잔 하자는 걸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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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 가수 박학기가 故 김광석을 그리워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감성과학프로젝트-환생' 1부에서 故 김광석의 음악과 인생스토리를 담은 뮤직다큐드라마가 그려졌다.

이날 김광석의 친구인 가수 박학기는 "1월 6일 이른 새벽에 그 친구에게 사고가 났다. 그 전에 내게 술을 마시자고 연락이 왔는데 내가 공연을 준비 중이라 '연습이 끝나고 통화를 하든지 내일 보든지 하자'라며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그날 연습을 안 하고 김광석과 같이 시간을 보냈다면 운명이 달라지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

박학기는 앞서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도 위와 같은 아픈 추억을 전하며 "김광석이 작고하고 도저히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3년 후 대학로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서른즈음에’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가사를 들은 뒤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은 서른 셋 젊은 나이에 홀연히 세상을 떠난 故 김광석을 음성복원과 홀로그램 기술 등을 이용하여 20년 만에 다시 소환,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8일과 29일 밤 10시, KBS 1TV에서 연속으로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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