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오나경 기자] 팬들의 눈물어린 기다림 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스타들의 연말은 어떨까?

먼저 동방신기 멤버 정윤호의 근황은 의외로 개그맨 김원효를 통해 전해졌다. 김원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착한 우리 윤호. 휴가 나온 첫날 사우나 갔다가 제일 먼저 들린 곳"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윤호는 모자를 쓰고 있으며 늠름한 자태를 뽐내 눈길을 끈다.

정윤호는 지난해 7월 입대해 제26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이며 오는 2017년 4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동해도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이에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식사 거르지 마요(Long time no see Christmas is coming hey guys don’t skip ur meal)"라는 내용의 글과 영상 한 편을 게시했다. 영상 속 동해는 카페에서 커피잔을 들고 따뜻한 눈빛을 보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동해는 지난해 10월 입대했으며 같은 그룹 멤버 최시원, 동방신기 심창민과 함께 서울경찰청 홍보단 소속 의무경찰로 근무중이다. 내년 7월 전역한다.

같은 그룹 멤버 성민은 지난 11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보내며 근황을 전했다. 편지에서 성민은 "건강하게 군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여러가지로 배우고 성장하는 중"이라며 "입대 전에 팬들을 힘들게 하고 상처 줬던게 여전히 맘 아프고 속상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저라도 여전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께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고 그저 노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보고싶다. 노력하는 모습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성민은 지난해 3월 현역입대 했으며 17사단 군악대로 자대배치를 받아 군 생활을 했다 오는 3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가장 최근 입대한 슈퍼주니어 려욱은 지난 10월 충청북도 37사단 신병교육대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려욱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려욱이 지난 1일 37사단 군악대 자대배치 받았다고 밝혔다. 려욱은 2018년 7월 전역 할 예정이다.

가수 이승기는 지난 11월 이수근이 한 방송에 출연해 대신 근황을 전했다. 이수근은 "최근 이승기의 면회를 다녀왔다"며 "요즘은 면회자에게 내무반을 공개한다. 이승기의 관물대에 AOA 설현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상남자 군인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입대한 이승기는 앞서 지난 10월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특전사령부에 자대배치돼 복무중이며 내년 10월 전역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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