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그리의 인하대 입학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 열린 채널A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빠본색' 기자간담회에서 "아들이 대학에 합격하고 축하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어려서부터 방송을 하다보니 과장되게 말한 부분도 있다"며 "(대학 입학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들에게는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 다 지나가는 일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하대에 원래 연극영화과가 없었다. 2000년대 후반에 생긴 것으로 안다. 이번에 논란이 된 것으로 아는데 그 학과는 성적이 전혀 반영이 안되고 실기만 반영하는 곳이다"며 "동현이가 여러가지를 따져서 결정한 학교다. 6군데 지원해서 그 학교에 합격한 거다. 방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축하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밖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개그맨 김구라, 배우 이한위, 작곡가 주영훈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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