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가 박근혜 탄핵으로 요동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언론이 기록하는 촛불 민심 우상 숭배격 보도를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22일 MBC ‘100분토론’은 ‘요동치는 탄핵정국, 앞날은?’이라는 주제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전 월간조선 편집장),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해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패널로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방송 말미 조갑제 대표는 “언론, 기자, 경찰에게 부탁한다”며 “이번 촛불 시위에서 ‘이게 나라냐’는 가사의 노래를 작사 작곡 한 사람은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다. 바로 김일성 찬양가 부른 사람이다. 하지만 어떤 언론도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종은 역사를 기록하면서 만들어 간다. 그 뒤에 일어나고 있는 촛불 민심에 대한 우상 숭배 격 보도는 2004년 노무현 탄핵 결의 이후 몇 개 방송이 주도했던 오점과 똑같은 길 가고 있다. 이것은 언론 자유의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또 “이번 주말 촛불 집회 때 경찰관이 잘 버텨야 한다. (집회 참가자들이)청와대 담벼락 타고 넘어가면 어떻게 되겠나? 그 안에 군인 있나?”라며 “시위대도 절대로 경찰을 괴롭혀서는 안된다. 경찰 노고에 대해 국민이 지원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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