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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손석희 "그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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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손석희가 조용한 일침을 가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특검법 통과를 반대하며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결국 다 꺼지게 되어 있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 코너에서 "실제로 그들이 피부로 느끼는 바람의 방향은 며칠 전과는 달라진 것인지 청와대와 여당 일부에서 나오는 말의 결 역시 며칠 전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손 앵커는 최근 대대적인 반박에 나선 친박계 인사들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지난 며칠 사이 그야말로 폭포처럼 쏟아져 나온 정면 돌파의 말과 말들. 그 모든 것들이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혹은 바뀔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우리는 또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벨상 수상식에 불참하 밥 딜런을 언급하며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 것인가를 웨더맨이 없어도 우리는 알 수 있다'는 가사를 소개하고는 이날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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