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배우 류화영이 '청춘시대'에 이어 '웃음실격'까지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웃음실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준용 PD와 배우 조달환, 류화영이 참석했다.

'웃음실격'은 만물을 확률로 계산하는 유머고자 기상분석관 이지로(조달환)가 아름답고 섹시한 기상캐스터 신나라(류화영)를 만나며 유머 감각을 키우기 위한 대장정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전작과 달리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맡게 된 류화영은 "촬영장에서 예쁨을 받아 행복했다. 촬영할 때도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웃음때문에 NG도 많이 났다. 시간이 짧은 게 제일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조달환은 "류화영은 자기만의 색깔이 강한 배우다. 나는 누군가를 흉내 내며 연기하는 편인데, 류화영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자기화 시킨다.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화영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웃음 실격'은 오는 1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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