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가수 허공이 애절함이 끓어오르는 감성으로 ‘그리움만 쌓이네’를 리메이크 했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OST 가창에 합류한 허공은 가수 여진의 데뷔곡이자 노영심의 커버 버전으로 재조명된 이후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한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박기영과 소심한오빠들이 각각 발표해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은 ‘그리움만 쌓이네’는 허공의 목소리로 더욱 애절하고 슬픈 감성이 느껴지는 명품 발라드로 선보인다.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김미풍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이장고가 1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극중 임지연(김미풍 역)과 손호준(이장고 역)가 고난에 굴하지 않고 사랑을 키워 오며 본격적인 연애 모드를 통해 극적 재미를 더해가는 가운데 ‘그리움만 쌓이네’는 등장인물들의 사랑의 갈등과 과거의 아픔을 떠올리는 테마곡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OST 작업으로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김의용과 키맨이 리메이크 편곡에 참여해 허공과 드라마에 어울리는 느낌으로 노래를 완성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 ‘그리움이 쌓이네’는 많은 가수들의 리메이크를 통해 익숙해진 노래”라며 “다양한 드라마 OST를 통해 탁월한 가창력으로 인기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허공을 통해 명곡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OST Part.10 허공의 ‘그리움만 쌓이네’는 12일(토) 오후 8시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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