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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없는 세상' 강민아, 어른스럽고 야무진 여고생으로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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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매진 아시아)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배우 강민아가 '동정 없는 세상'을 통해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2016 KBS 드라마스페셜 '동정 없는 세상'(극본 유정희 연출 김동휘)에서 강민아는 전교 5등 안에서 벗어난 적 없는 우등생 엄친딸로, 철없는 남자친구 준호(이주승)로 인해 고민에 빠지는 모범생 서경 역을 맡았다.

'동정 없는 세상'은 혈기왕성한 10대들의 넘치는 호기심을 유쾌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성장 드라마.

강민아는 남자친구의 성(性)적 호기심으로 갈등을 빚지만 야무지고 현명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한층 성숙해지는 여고생의 심리 변화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극중 서경은 막무가내로 자신을 졸라대는 준호에 때로는 차분하게, 때로는 설득력 있게 대화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도통 말이 통하지 않는 일방통행 태도를 보이는 준호에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하지만 끝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중심 삼아 서로가 달랐던 속도를 인정하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민아는 또래에 비해 어른스럽고 똑 부러지는 성격의 서경이지만 역시 아직은 어린 학생인 만큼 예민할 수 있는 성(性)적인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나가려 노력하는 모습과 이를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소녀의 내면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영화 '통증'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남자가 사랑할 때' '히야' 등과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장옥정, 사랑에 살다' '선암여고 탐정단' '발칙하게 고고' '투모로우 보이' 등에 출연해온 강민아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선보이며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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