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노래싸움 승부'의 손수희 PD가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 제작발표회에서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남궁민은 "15%는 넘을 것 같다"는 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궁민은 "이 정도는 무리인가요? 제가 드라마밖에 안 해봐서..."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제가 말씀드리겠다. 요즘 예능은 1~2% 넘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고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날 함께 자리한 손수희 PD는 "남궁민이 말한 두 자릿수를 기록한다면 남궁민 MC의 스페셜 오프닝 무대를 갖겠다"고 공약을 발표했고, 이에 남궁민은 "왜 맘대로 공약을 내거느냐"며 당황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노래싸움-승부'는 끼 넘치는 연예인들이 음악감독과 한 조를 이뤄 1대 1 서바이벌 노래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로, 가수가 아닌 연예인 출연자들의 노래실력과 각 팀들의 케미 그리고 국내 대표 음악감독들의 치열한 두뇌싸움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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