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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강수연 집행위원장 “영화계 단체 부산영화제 보이콧?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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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파행과 관련해 영화계 각 단체의 참여 보이콧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호 이사장(조직위원장),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강 위원장은 부산영화제 파행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영화계 단체의 보이콧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고 언급했다.

강 위원장은 “현재 영화계에는 9개의 산하 단체가 있다”면서 “이 가운데 4개 단체가 보이콧을 철회했다. 하지만 4개 단체는 보이콧을 유지한 상태며 1개 단체는 유보 상태다”고 현재 산하 단체와 진행 중인 보이콧 상황을 전했다.

강 위원장은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 달 6일까지 이들 단체와 지속적인 대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모두가 100% 만족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노력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다.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열린 19회 영화제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 벨’ 상영과 관련해 부산시와 대립하면서 파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여러 문제가 언급되면서 자율성과 독립성에 대한 문제까지 불거지며 영화계 단체의 참여 보이콧까지 이어져 왔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으로 부산시와 마찰을 빚었다. 당시 부산시가 상영을 반대하면서 자율성, 독립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됐고 이로 인해 영화계 9개 단체가 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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