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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구하러 연못에 풍덩…호형호제 하는 사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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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백혜경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을 구하기 위해 물 속에 뛰어들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5회에서는 명은공주(정혜성)를 구하려다 연못에 빠진 라온(김유정)을 위해 연못에 몸을 던진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감기 몸살 증세를 보인 라온이 마음에 걸린 이영은 쉴 것을 명령했지만 하지만 명은공주의 명령에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아픈 몸으로 나룻배에서 명은 공주와 함께 차를 즐기던 라온은 잠시 뒤집히는 나룻배에서 명은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물속으로 빠졌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이영은 망설임없이 연못으로 뛰어 들어 라온을 구해냈다. 하지만 세자를 위험에 빠트렸다는 이유로 장내관(이준혁)에게 크게 혼이 났다. 이에 이영은 “내 발로 물에 뛰어든 것을 두고 애꿏은 사람을 잡는 구나”라며 라온을 감쌌다.

이후 몸을 회복한 라온은 물 속에서 자신을 끌어안던 이영을 생각하며 어색해 했다. 이후 무뚝뚝하게 굴던 세자를 향해 “나는 김형 때문에 살았다”며 3인칭으로 지칭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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