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남성 댄스그룹이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들어간다.

FNC의 신인 트레이닝 시스템 네오즈스쿨 1기 댄스팀 연습생들은 SF9(에스에프나인)이라는 팀명을 확정짓고 데뷔 준비에 나선다. SF9은 ‘센세이셔널 퍼스트 9’(Sensational First 9)의 약자다. ‘S’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년들을 뜻하며 ‘F’는 FNC가 야심차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성 댄스 그룹이라는 뜻과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또한 한자 ‘오랠 구(久)’를 숫자 ‘9’로 형상화해 팀의 활동과 인기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했다.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SF9은 영빈 인성 재윤 다원 주호 로운 태양 휘영 찬희 총 아홉 명의 멤버로 구성된 실력파 댄스그룹이다. 이들은 FNC의 2016년 데뷔 그룹을 결정짓는 Mnet 서바이벌 리얼리티 ‘디오비’(d.o.b)에서 댄스팀 연습생으로 출연해 밴드팀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댄스팀이 최종 우승하며 FNC의 차기 데뷔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2일 0시 SF9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SF9의 팀 로고와 SF9 로고가 형상화 되는 과정을 담은 로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22일 정오에는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되며 오후 6시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에게 정식 인사를 할 예정이다.

또 SF9은 팬들에게 응모를 받아 고등학교 축제 공연 무대에 서는 ‘스페셜 페스티벌 투어 9’(Special Festival tour 9) 이벤트를 진행하는 데 이어 금주 주말 99명의 팬을 모집해 첫 공식 미니 팬미팅을 열고 데뷔를 기다려 온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