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1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68만 805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26만 1341명.
앞서 ‘터널’은 지난 13일 67만 4416명, 14일 73만 7662명을 동원했다. 주말 3일 동안에만 총 209만 2760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을 자랑했다. 좌석 점유율 또한 지난 14일 하루 동안 73.2%를 차지했다. 이는 올 여름 개봉한 4편의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터널’은 지난 해 여름 127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에 이어 2년 연속 하정우와 오달수가 콤비를 이룬다. 충무로 신흥 흥행 콤비로 등극한 두 사람의 활약에 ‘터널’이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덕혜옹주’로 40만 7817명, 3위는 ‘인천상륙작전’으로 18만 9722명을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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