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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포항시장 국민통합 차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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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발언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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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6·1지방선거에서 포항 최초로 단체장 3선에 성공한 이강덕 경북포항시장이 13국민 대통합의 차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언급하기는 다소 조심스럽다"고 전제 한 뒤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시점에서 국민화합과 통합을 위해서는 사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 말씀과 정치권의 이야기처럼 82세의 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는 분이 20년간 계속 수감 생활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데 동의한다라며 이 전 대통령의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가 분명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갈등과 분열, 아픔과 대립의 역사를 끊어내고 상생과 대화합의 물꼬를 트기 위해 윤 대통령께서 조만간 결단을 내리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고향은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포항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공과를 떠나서 함께 걱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본다""향후 대통령 고향마을 새단장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했다.

이 시장 또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지역기업 피해 최소화 노력, 7월부터 시행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정착 방안 등을 설명했다.

그는 "화물연대 파업은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사항이 쟁점이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지역기업, 근로자들의 목소리가 정부에 생생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과 관련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등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경주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 주는 사회보장제도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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