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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도 경북도의원, 포항에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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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경북도의원


[헤럴드 대구경북
=김성권 기자]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이재도(포항) 의원은 13일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작물개발과 농가 신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동남권 아열대작물연구소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생장 환경, 소비자의 농산물 소비 성향 등 농업을 둘러싼 제반여건과 환경이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아열대작물 재배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권(포항)에 아열대작물연구소와 아열대작물전문단지를 설립해 재배기술 보급, 신품종 보급 및 묘목 생산,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 기반 조성, 아열대 관련 산업 육성 등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포항지역의 연간 일조시간은 서귀포시보다 13.4%, 제주시보다는 33%가 많고 기후·토양·환경 등 아열대작물 시험재배지로 적합하며 포스텍 등의 연구 인력과 KTX 등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의 최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동남권(포항) 유치 근거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흥해에 내년까지 49억원을 투입하는 농업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아열대작물을 실증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인들의 신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아열대작물의 재배와 생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미래 경북농업 발전 및 아열대작물 연구기반 확충을 위한 동남권 아열대작물연구소와 아열대작물전문단지의 포항 설립이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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