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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협, 오은영 박사 초청해 한부모 가정 육아·경제적 자립 위한 멘토링
오은영 박사 마음 코칭·취업 면접 노하우 등 멘토링 프로그램

류진(왼쪽에서 네번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8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스.맘.파 멘토링데이(Successful Moms’ Parenting)’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협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8일 오전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부모 가장의 성공적인 자립과 육아를 응원하는 ‘스.맘.파 멘토링데이(Successful Moms’ Parenting)’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7일 서울시와 한경협은 위기임산부 등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멘토링데이 역시 한부모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고 한부모가정 자녀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한부모 엄마의 자존감 찾기 및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법’을 주제로 한 힐링토크 콘서트로 시작을 열었다. 이어진 멘토링 교육 세션은 자산관리와 재테크 노하우를 비롯해 취업 면접 노하우와 셀프스타일링, 스마트스토어 창업 및 정리수납전문가 등 한부모들의 자립에 유용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 어머니가 백 명의 스승보다 낫다는 말처럼 자녀들에겐 어머니가 최고의 스승”이라며 “양육과 생계를 모두 책임지는 고된 길을 한부모들이 홀로 걷지 않도록 한경협과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앞으로 서울시는 한부모 가족을 비롯한 약자가구의 안정적인 생활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정책을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한부모 가족의 성공적인 육아와 자립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맘파 멘토링 데이, 한부모 자립지원 교육과정’은 한경협이 서울시와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효성, KB금융 등 7개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중점 사업인 ‘아이가 행복한 세상(아·행·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KB금융공익재단은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서울시 25개 복지시설에 금융 전문강사단을 파견하는 등 현장에서 한부모가장의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행사로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류진 회장은 김선숙 서울시 여성정책실장, 강영실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장, 이영호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김한나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과 다양한 한부모 자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실 센터장은 “오는 7월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이 통합지원센터로 격상돼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보다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이나 민간의 도움이 더해진다면 위기임산부나 위기영아들에게 더욱 두터운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센터장은 “경계선지능 한부모의 경우 아이가 의도치 않게 위험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안전한 자녀 양육을 위해 전문가 상담을 포함한 맞춤형 솔루션이 다양하게 개발‧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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