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쌀 34만톤이 공공비축용으로 연말까지 매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공공비축계획을 발표했다.

총 34만톤 가운데 7만톤은 물벼 형태로, 27만톤은 건조벼 형태로 해서 내달 26일부터 연말까지 매입이 진행된다. 농가가 선호하는 물벼 매입량을 지난해보다 1만톤 증량한 것으로, 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하여 RPC(미곡종합처리장) 등의 시설을 통해 매입한다. 총 소요 예산은 6283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 제비용을 차감한 가격이다.

지난해의 경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4만7260원(조곡, 1등급, 40kg)이었으며 포장제비용은 670원(조곡, 1등급, 40kg)이었다.

농식품부는 8월 산지쌀값을 기초로 결정한 우선지급금을 매입시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확정하여 ‘12년 1월중 최종 정산할 예정이다.

우선지급금은 9월초 결정하여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에 통지할 계획이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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