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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훈풍 Vs 무디스 日 신용등급 강등...국내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
미국 시장의 훈풍이 불었지만, 일본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로 인해 코스피 시장이 24일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9포인트, 1.23% 하락한 1754.78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46포인트, 1.14% 하락한 474.29포인트로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소규모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에 동참했다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다만 기관투자자는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다, 이날 매도세로 돌아섰다.

일단 미국 시장에 3차 양적완화라는 호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이 크게 움직였지만, 24일 오전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시장의 상승세가 꺾였다. 무디스는 일본 은행들의 신용등급까지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일본 시장은 이날 국내 증권시장보다 하락폭이 적었다. 니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 하락하는데 그쳤다.

대형 일본 은행주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였다.

한편 무디스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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