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 위기와 증시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의 신흥국가인 라오스는 흔들림 없이 높은 경제성장과 활발한 외국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IMF는 최근 라오스 경제가 올해 상반기 동안 8.3% 고속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GDP 성장률은 동남아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세계은행 역시 올해 라오스의 경제성장률을 8.6%로 전망하고 있다.
라오스는 지난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2008년 리먼 브라더스파산 사태로 읶한 세계 금융 혼란의 와중에서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같은 기간 동앆 8% 가까운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내년 11월 아셈정상회의(ASEM) 주최국인 라오스는 현재 수력발전과 지하자원 발굴, 상가ㆍ호텔ㆍ주택ㆍ도로ㆍ건설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홀딩스(900140)는 이러한 라오스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내수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높여가고 있다.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2.3%, 순이익은 58.9%나 대폭 성장 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세계경제 위기와 전혀 관계없이8월 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올 하반기 또한 상반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대표는 “라오스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증가 등 시장확대에 따라 코라오홀딩스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며 높은 이익률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내실 있게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신흥국 시장에서 양질의 성장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코라오홀딩스의 핵심목표”라고 강조 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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