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국제 나노 기술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제9회 ’Nano Korea 2011’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나노 코리아는 나노기술 산업화를 촉진하고 융합산업의 기술 기반을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는 “나노기술이 열어가는 행복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를 구현하고 현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및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혁신적인 나노기술들이 소개되며 전세계 나노기술의 산업적 활용과 그 발전 방향을 가늠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나노코리아는 심포지엄, 나노융합대전, 나노코리아 2011 Award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학 교수와 에너지 분야 선도기업 SK이노베이션의 김동섭 사장 등 11개국 53명의 초청 연사가 다양한 주제로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또한 올해는 전국중고등학교 과학교사3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나노과학기술연수프로그램”이 처음 열려 일선 과학교사들에게 나노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노융합대전은 역대 최대수준인 12개국 311개 기관 518부스 규모로 일본 나노텍(Nanotech)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참가규모를 자랑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유망 바이어들을 함께 초청, 효과적인 투자 및 전시기회를 제공하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나노전문기업의 인력난과 청년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한다.
이번 나노코리아 2011 Award에서는 희성금속주식회사가 ’산화아연계 투명 전도성 스퍼터링 타겟’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화아연계 투명 전도성 스퍼터링 타겟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고가 희귀자원인 인듐을 대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연구혁신분야는 최성수 선문대교수를 포함한 3명이 교과부장관상을, 산업기술분야는 효성 등 3개 단체가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정관 지경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場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나노융합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율래 교과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본 행사가 나노기술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ㆍ확산하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나노기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향후 세계 일류 나노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나노기술의 기초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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